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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내가 선택할 것인가, 하나님께 맡길 것인가?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 (창세기 13: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 즉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 13장에서 우리는 너무나 다른 두 가지 선택의 기준을 봅니다.

롯의 선택: "눈에 보이는 화려함" 롯은 요단 지역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곳은 물이 넉넉하고 마치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아 보였습니다. 롯은 과거 아브라함과 함께 갔던 애굽의 화려함을 기억했습니다. 그 경험이 그를 이끌었습니다. 비록 그곳이 죄인들의 소굴인 줄 알았지만, 눈앞의 이익과 화려함이 영적인 위험을 가려버린 것입니다. 결국 그는 죄악의 도시 소돔 가까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브라함의 선택: "실패를 통한 겸손" 반면, 아브라함은 조카에게 먼저 선택권을 양보합니다. 그가 착해서였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역시 기근 때 자기 생각대로 '애굽'을 선택했다가,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수치스러운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내가 보기에 좋은 선택이 나를 망칠 수도 있음"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선택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기로 한 것입니다.

결과의 차이 눈에 보이는 대로 선택한 롯은 점점 죄악(소돔) 속으로 들어갔지만, 선택권을 하나님께 맡긴 아브라함은 헤브론에 이르러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도 수많은 선택 앞에 섭니다. 롯처럼 내 경험과 눈에 보기에 좋은 것(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것)을 좇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야는 한계가 있고, 우리의 예측은 빗나갈 때가 많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선택권을 주님께 양도해 보십시오. 내가 움켜쥐고 결정하려던 것을 내려놓고 기도할 때,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골라주시는 자리가 우리에게 가장 복된 자리입니다.